[Parkboo'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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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23 00:41 2006/01/23 00:41
    미뤘다 쓰는 아르헨티나 일기-2
    아르헨티나에 있는동안 날씨가 계속 안좋아서 장대비가 하루에 한번은 꼭 퍼부어서 밖으로 나다니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뭐할까 하다가 장인어르신께서 골프나 좀 배우고 가라고 하셔서 월화수목 나흘동안 연습장에서 프로한테 강훈을 받고 금요일, 일요일에는 장인장모님따라 필드 따라다니면서 7번 아이언만 들고 연습샷을 열심히 날려댔다. ㅋㅋ 강훈 덕분인지 코치님께서 폼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하시던데 한국에 가서도 연습장에 등록해서 꾸준히 연습하면 빨리 배울것 같단다.

    아르헨티나식 아침 식사. 아침메뉴를 시키면 어느 집엘 가나 커피에다가 크로와상을 저렇게 꼭 3개씩 준다.

    장인장모님 골프치시는 장면. 한국사람이 경영하는 희망골프장이란 곳인데 한라운드 도는데 얼마 들지도 않고 회원권도 따로 필요없다. 한국에 비하면 아주아주 싸다.

    다음날 토요일에는 반나절 시내관광을 신청해서 오전동안 다녀왔다.

    기다리고 있는 호텔에서 찰칵.

    버스를 타고 시내를 한바퀴 돈다. 가이드 언니 이름은 마르셀라. 스피커가 너무 안좋아서 말하는게 알아듣기 좀 힘들었다.

    처음 들른 곳은 Plaza de Mayo (쁠라사 데 마쇼)라는 곳으로 5월의 광장이라는 뜻이다. 광장답게 데모가 자주 벌어진다고 한다.

    대략 이런 분위기..

    여기도

    광장에서 찰칵

    여느 광장이 그렇듯 여기도 비둘기가 바글바글한데 비둘기 모이는 1페소(330원)에 판다.

    비둘기가 팔에 앉자 무서워하는

    광장 한 구석에 피어있던 무궁화

    분홍색 건물인데 이름은 까먹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한국은행과 같은 아르헨티나 은행

    1810년 5월 25일에 만들어 진건가?

    다음 방문지는 보카주니어스 구장. 보카주니어스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축구 클럽으로 마라도나, 바티스투타 등 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명문 구단이다. 저 안에 들어갈려면 돈을 또 얼마를 내야 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들어갔다.

    바닥에는 보카주니어스에서 배출한 유명한 선수들의 발 또는 손 모양이 있다.

    주변 건물들이 다 저렇게 파란색과 노란색의 보카주니어스 칼라로 꾸며져있다.

    마라도나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으나 아쉽게도 비어있었다.

    스타디움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기념품 매장. 여기서 민소매티 하나랑 컵 4개 사들고 왔다.

    스타디움과 주변은 대략 이런 분위기. 스타디움은 오래되서 그런지 좀 낡았다.

    세번째로 들른 보까 지역. 보까는 스페인어로 입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이 지역은 최초 이민자들이 도착해 정착한 곳이라고 한다. 저 집 2층에 있는 인형들은 왼쪽부터 까를로스 가르델(탱고계의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함), 에비타, 마라도나이다.

    요런게 있으면 한 번 또 찍어줘야지.. 한 번 찍는데 1달러.

    이부근 집들은 정착민들이 처음에 이주해와서 집을 지을 때 마땅한 재료들이 없어서 구하기 쉬운 철판에다가 원색적인 페인트를 칠해서 만든 집이라고 하는데 알록달록한게 이쁘다.

    길바닥에 널부려져 자고 있는 개. 바닥은 이렇게 돌로 만든 길이 많은데 옛날에는 이 돌 한조각 값이 소 한마리와 같았다고 한다-_-; 시내에도 아직 돌로 깔려있는 길이 많고 아스팔트로 입힌 곳도 돌길을 들어내거나 그 위에 덮어서 깐것이라고 한다.

    물은 냄새나는 똥물이다-_-;

    길거리에서 북치고 장구치는 길거리 응원단(?)들.

    출출해서 잠시 들른 카페. 옆에서 탱고를 추고 있는 아저씨 아줌마는 이집 저집 돌아다니면서 탱고 공연 해주고 여행객들과 사진 찍어주면서 팁을 받아간다.

    이렇게 말이다 -_-;

    간단하게 요기할려고 먹은 햄과 치즈가 들어간 크로와상. 여기에 케찹과 마요네즈, 머스타드를 뿌려 먹으면 내가 딱 좋아하는 맛이다.ㅋㅋ

    집에 오기전에 하나 또 사먹은 엔빠나다. 만두처럼 생겼는데 크기는 주먹만하고 속에는 소고기 또는 닭고기가 들어 있는데 꽤 맛있다. 한개 1페소.

    원래 관광 스케쥴이 보까 지역 이후에 한군데 더 들르게 되어 있는데 그곳은 그 전날 미리 가본 곳이라 여기서 시간을 좀 보내고 집으로 갔다.

    저녁에는 탱고 디너쇼를 보러 갔는데 이건 3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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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ed by at 2006/01/24 16:39  r x
    이름을 까드신 핑크 하우스는 대통령이 일하는 곳. 일명 casa ros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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